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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신, 출산, 육아 정보

똑게육아 수면교육 성공 후기

65일부터 수면교육을 시작했어요. 똑게 육아 책을 바탕으로 했는데 아기가 스스로 자는 방법을 배워가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결과적으로 130일인 지금까지 혼자 잘 자고 있어요. 

 

수면교육-성공후기

 

 

수면교육 첫 시작 

첫 시작한 날은 엄마, 아빠 마음 찢어지는 날이에요. 목욕하고 막 수하고 수면 의식을 시작해요. 트림을 충분히 시키지 않고 눕히면 아기가 속이 안 좋아서 울 수도 있기 때문에 충분히 트림을 시키고 눕혔어요. 잘 자라고 사랑한다고 얘기하고 방문을 닫는 순간 아기 울음소리가 시작돼요. 너무 서럽게 엉엉 울어서 들어가서 안아줘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꼭 성공할 거라는 의지 덕분에 꾹 참았어요. 약하게 마음먹고 시작할 거면 하지 말라던 유튜브 의사 선생님의 말씀을 떠올리며 약해진 마음을 다잡았죠. 

 

 

수면교육 시련과 극복 

아기 우는 소리를 30분 이상 듣고 있는 게 부모로서 참 힘들었어요. 다행히도 아기가 우는 시간이 점점 줄어요. 처음에는 50분 울고 그다음 날은 40분 그다음 날은 30분 점점 줄었어요. 아기가 울 때, 시간을 재면서 문틈 사이로 엄마, 아빠 목소리만 들려줬어요. 이때, 들어가서 아기에게 모습을 보이는 건 좋지 않다고 해요. 아침에 일어나면 너무 울어서 목이 쉬어있는 아기를 보니깐 이게 맞나 싶기도 하면서 잘 웃는 모습에 스스로 잘 배워가고 있구나 믿기로 했어요. 수면 교육하는 동안 엄마, 아빠가 마음이 힘들 수 있어요. 아기 울음소리가 극에 달하면 당장이라도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지는데 이때 안아주면 그동안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기에 꼭 참으시라는 말씀 전하고 싶어요. 확신이 들기 위해서 책을 여러 번 정독하시는 걸 추천드려요.

 

 

수면교육 성공 후기 

10일간 아기는 스스로 자는 방법을 배웠고 결과적으로 130일인 지금까지 혼자 잘 자고 있어요. 침대에 누우면 자야 함을 알고 혼자 두리번거리다 잠이 들어요. 가끔 잠투정을 할 때는 혼자 5분 정도 칭얼거리다 잠이 들어요. 실제로 수면교육을 하면 아기의 수면의 질이 좋아진다고 해요. 12시간 통잠 자고 아침에 일어나면 얼마나 활짝 웃던지 수면 교육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. 아기도 잘 자고 엄마, 아빠도 편하고 최고네요. 수면교육을 하면 아기 울음소리 듣느라 힘들 수 있지만, 결국에 아기는 잘 해내기 때문에 아기를 믿고 끝까지 포기하지 마세요. 천국이 펼쳐질 거예요.